■ 진행 :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국내·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쏙쏙 배워보는 시간입니다. 금요일의 남자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홍기빈]
안녕하세요.
오늘은 가슴 아픈 신용카드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. 가끔 이런 생각도 해요. 신용카드가 없었으면 내 월급통장에 월급이 조금은 남아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볼 정도로 신용카드 쓰시는 분들 굉장히 많은데. 최근에 신용카드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. 이게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얼마나 심각한 거예요?
[홍기빈]
지금 50%가 증가했는데요. 재작년 3분기 비교해서 작년 3분기 연체율 숫자가 나왔습니다. 그런데 연체 액수가 50%가 늘었어요. 이게 2014년 이후 최대라고 하는데요.
역대가 아니라 2014년 이후 최대죠.
[홍기빈]
8대 카드사 체제가 있는데 그게 2014년, 그 이후로 최대입니다. 그런데 이게 문제는 액수도 액수지만 속도, 1년 사이에 팍 늘어난 부분이 있죠. 이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.
가속도가 문제가 되고 있군요. 카드대출도 있잖아요. 카드 사용뿐만 아니라 통장의 0원을 넘어선 마이너스인 경우에는 대출 카드론을 사용하잖아요. 이 카드론도 늘고 있고 연체율도 늘고 있고. 리볼빙이라고 해서 사용대금의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이월해서 갚는 형태가 있는데 이 리볼빙 잔액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. 그러면 이거 다 금리가 높은 것들이잖아요. 보통 신용이 낮은 분들이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쓰는 것들이어서 이것도 심각할 것 같습니다.
[홍기빈]
카드론만 하더라도 이자가 굉장히 높죠. 그런데 카드론 연체율이 2.28%, 이렇게 지금 나왔거든요. 굉장히 높은 연체율이죠. 그러니까 긴장을 풀 수가 없고요. 그다음에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. 하나는 카드 대환대출이라고 하는 게 있고 그다음에 지금 말씀하신 리볼빙 문제가 있어요. 리볼빙은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 달에 결제액이 너무 크게 몰려 있을 경우에 좀 뒤로 돌리고 돌리고 해서 하는 건데요. 이건 리볼빙을 하는 과정에서 금리가 올라갑니다.
그러니까 이것도 그렇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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